갑작스러운 폐업을 결정하셨다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건 비용입니다. 그 중에서도 ‘점포철거비’는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될 수 있죠.
하지만 다행히도 정부에서는 철거지원금을 통해 비용을 일정 부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미 신청을 마친 소상공인이라면, ‘철거지원금 언제 입금되나요?’ 라는 질문, 한 번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2025 철거지원금 언제쯤 입금되는지 그리고 신청순서, 신청조건을 공식 출처와 실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 신청자 확인필수! 소상공인진흥공단 공지사항에서 업데이트된 철거지원금 정보 먼저 확인하세요.


1. 철거지원금 언제 입금?
✔ 철거지원금, 신청하면 언제 들어오나요?
철거지원금은 ‘희망리턴패키지’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데요, 정산서류 제출 이후 입금까지 평균 3주 소요됩니다.
단, 앞 단계인 1차 서류 검토 완료까지 약 2~4주가 걸리기 때문에, 신청부터 실제로 돈이 입금되기까지는 전체 약 1달 반에서 2달 걸리는 셈입니다.
✔ 실제 입금일정
실제로 가게를 운영하다 폐업 후 정부 철거지원금을 신청한 지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 1차 서류 제출 → 검토 완료까지 약 2주
- 2차 정산서류 제출 → 지급 확정까지 약 4주(1개월)
- 지급 확정 이후 입금까지 약 3주 소요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서류제출 이후 총 소요기간은 약 1달 반에서 2달 정도였습니다.

즉, 철거지원금은 신청만 하면 바로 주는 게 아니라, 자비로 철거 후 철거비 지출에 대한 정산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따라서, 신청자 본인이 철거업체 선정부터 세금계산서 발급까지 전부 챙겨야 하며, 전자세금계산서, 이체확인증, 철거 전후 사진 등을 빠짐없이 제출해야 해요.
이 모든 서류가 정확하게 제출되고 검토가 완료되어야 비로소 입금이 진행됩니다.
2. 철거지원금 신청순서
📌 자격확인 없이 철거부터 하면 신청불가! 희망리턴패키지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철거지원금 신청순서는 아래의 절차에 따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① 희망리턴패키지 사이트 접속
②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점포철거비 지원’ 분야 선택

③ 신청서 및 첨부서류 제출
④ 공단 검토 및 승인 후, 점포철거 진행
⑤ 철거 후 정산서류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철거 전후 사진 등)
⑥ 회계법인 검토 후 지원금 지급
⑦ 필요 시 현장점검 진행
※ 철거지원금 신청방법을 따라 철거를 완료한 후 정산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은 본인 계좌로 직접 입금됩니다.
철거지원금 신청 조건
철거지원금 신청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몇 가지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공고일 기준으로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이어야 하며, 이미 폐업한 경우는 2022년 1월 1일 이후 폐업자만 가능합니다.
2️⃣ 도박, 유흥업, 다단계, 성인용품 등 지원 제외 업종에 해당되면 신청이 불가합니다.
3️⃣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사업 개시일이 60일 이상 지나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4️⃣ 임대료를 내고 운영한 유상 임대차계약이어야 하며, 임대차계약서 제출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면 신청 가능하니, 자격 확인 후 서둘러 준비해보세요. 예산 소진 시 마감됩니다.
- 문의처: 중소기업통합콜센터 ☎️ 1357

3. 철거지원금 금액은 얼마나?
2025년 기준, 철거 지원금 금액은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자세히는 전용면적 기준 3.3㎡당 최대 20만 원이며, 철거비로 실제 지출한 금액 중 전자세금계산서 기준 공급가액만 지원됩니다.
즉, 평수 × 20만 원으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4평(약 46㎡)짜리 가게라면, 14평 × 20만 원 = 280만 원
이렇게 계산돼서, 최대 28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단, 이건 최대 금액 한도일 뿐이고, 실제로는 전자세금계산서에 적힌 공급가액(부가세 제외)만큼만 받을 수 있어요.
즉, 실제 철거비가 250만 원이면 250만 원까지만 받고, 철거비가 300만 원이어도 전용면적 기준 한도인 280만 원까지만 지원됩니다.
부가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력 철거는 인정되지 않으니 반드시 등록된 철거업체를 이용하셔야해요!


마무리하며
막막한 폐업 준비 과정에서 철거지원금은 분명한 현실적 도움이 됩니다.
가게 정리하고, 임대인과 마무리 협의하고, 철거까지 하려면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정말 힘든 시기일 텐데,
정부가 비용 일부를 도와준다는 것 자체가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다만, 신청자가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서류도 많고, 기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게 하나의 단점이라면 단점 같습니다.
예를 들어 1차 서류 통과까지 2주, 2차 서류 검토 4주, 지급까지 3주...
이걸 미리 몰랐더라면 '왜 아직도 안 들어와?' 하고 불안해졌을 수도 있었겠더라고요.
특히 철거는 자력 철거하면 안되고 무조건 사업자 등록된 철거업체를 써야한다는 점도 필수로 알아두셔야 할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